#1.
휴가 맞은 명훈이.를 만나
점심을 하고
필규까지 셋이 커브 2층에 앉았다.
마침 생일인 녀석에게
헤어지는 길에 아이스크림 케익을.
서현이가 좋아한다니 더 좋넹.
#2.
은행에 들러 대출신청 완료.
진짜 이사할 날이 다가온다.
정신없는 8월.
#3.
모르는 번호로 전화를 받았다.
앗 첨으로 여대에서 강의할 기회였는데.
정말 아쉽지만 눙물.을 흘리며 고사ㅠ
홍대도 그랬지만
손에 쥔 게 있으면 당연히 양보하고 놓아야 할 것도 있는 거니까.
현재에 감사해 하자.
#4.
작년 내게 수업을 들었던 학생으로부터 갑자기 연락.
그 사이 대학원에 갔다고. 한국어 교육을 공부하는 듯.
한 학기 맺은 인연이었지만 참 반가운.
선생의 보람도 느끼고.
#5.
요즘 열심히 책을 지르고 있는 중.
이번엔 세트가 하나 도착했다.
구석구석 읽을 거리들이 참 많다.
그래. 내 언어에만 갖히지 말고 넓게 보자.
그 지평을 통해 얻어낼 수많은 언어학적 통찰을 기대하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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