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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14.01.12 140112 넷_올레 10코스.



#0.

지난 16코스를 걸으며 '선. 경계'가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면

이번 10코스에서는 줄곧 '길'이 내 앞에 펼쳐졌다.

그렇게 새로운 화두로 자연스레 넘어갔다.



#1.

올레 10코스.

지난번과 달리 남쪽 해안이다.

숙소에서 버스를 타고 15분 정도 이동해

10코스를 시작했다.


바다.

돌.

해변.

오름.

바다를 머금은 농작물.

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.

이 이어졌다.




시작.



#2.

시작부터가 지난 16코스와 크게 다르다.




암석.

모래밭.



#3.

중간에 펼쳐지는 절경들.




#4.

용머리해안까지

이렇듯 다양한 길이 펼쳐진다.

그 길.을 감상하는 재미도.





#5.

길.

오늘 수많은 길.을 만났다.





#6.

이미 지나왔다.

저 멀리 용머리해안이 보인다.




#7.

정말 다양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해안.





#8.

사계.




#9.

제주는 어디든

경계에

돌이 놓인다.


지나가는 여행객이 슬쩍 올려 놓았을지도 모르지만;





#10.

곧 도착한 송악산.








송악산 정상.



#11.

다시 이어진 길.

한가로운 풍경.





#12.

아픈 과거의 현장.






#13.

바닷바람을 맞은 작물들.

양배추. 무. 파.

다양하다.




#14.

다시 길.

이렇게 길을 계속 만난다.

내게 무얼 말하는 거니.






#15.

그리고 다다른

모슬포항.




#16.

10코스의 마지막 지점.





#17.

모슬포항

ㅎㄱ식당으로 향했다.



추천받은 우럭조림.은 먹지 못했지만;

매운탕도 나쁘지 않았어.




#18.

조금 일찍 숙소로 돌아와

탐라.와 놀아 줬다.

그래, 오빠는 내일 다시 떠나.

나중에 보자. 탐라.





#19.

잠자리.

비수기라 그런지

4인실을 혼자 썼다.

그래서일까? 살짝 썰렁했던. 전기장판이 있어 다행이었다.




#20.

내일 머물 숙소를 급히 구했다.

생각했던 곳은 이미 만실이라 어려웠고

다행히 대신 구한 숙소도 나쁘지 않을 듯.



#21.

나흘.만에 면도를 했다.

나름의 일탈.이라고도 볼 수 있었지만

그리 멋드러지게 나지도 않고.

살짝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고.



#22.

하루 걸러 트래킹.

오늘 걸었으니, 내일은 쉬는 날.이지만

오설록.과 쇠소깍.은 간단히 들러 볼까 생각 중.


다소 정적인 여행이 되지 않을까 했었는데,

막상 닥치니

걷고 보고 느끼는 그런 방향이다.

그만큼 제주의 자연이 좋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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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del5 :