#1.
봄날.
을 나오며
몇 장 더.
#2.
시외버스.를 주로 탄다.
물론 승용차만큼 편하진 않지만
덕분에 얻는 것도 많다.
주고 받는 소소한 이야기들.
제주 방언들.
마자. 버스 여행에서 얻는 재미지.
#3.
제주현대미술관+저지문화예술인마을.
어서 와, 이 미술관은 처음이지?
에고 내 손가락;
+
사실 버스로 찾기에는 살짝 힘든 코스였다.
차가 따로 있으면 더 편히 다녀올 수 있을 듯.
이 노선에 버스가 많지 않아서;
+
예술인마을.
+
분관까지.
#4.
오늘은 최대한 여유 있게
내일 10코스를 위해 체력 안배.
이.가 추천해 준 아일랜드.로 가기 위해 다시 버스를 탔다.
평소 쓰던 교통카드로 환승까지 되어 불편하지 않다.
#5.
도착하자마자 우선 점심부터.
두 번째 고기국수.
사실 이 집에서는 돔베고기를 먹어야 한단다.
내일 도전?
#6.
체크인하기 전에
숙소 바로 옆에 있는
추사 기념관.에 들렀다.
집념의 길.
"벼루 10개를 갈아 닳게 했고, 천 자루의 붓을 다 닳게 하다."
"달팽이집에서 10년간 가부좌를 트셨다."
공부하는 이.로서
하나 담아 간다.
#7.
숙소 도착.
아기자기한 공간.
나보다 네 살 많은 주인장 누나(?)와 이야기.
말레이시아 외국인+_+
4년 전 제주도가 좋아 이 곳에 게스트하우스를 차렸다고.
여행을 무척 좋아한다.
하여 여전히 여기저기 잘 다닌다.
더 멋진 건. 따뜻한 사람이라는 사실.
얼마 전 호주에서는 봉사를.
또 네팔에서의 훈훈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.
이건 여행하면서 그간 모았다는
각 지역의 흙.모래.
비수기이기도 하고.
마침 4인실 방을 혼자 쓰게 되었다.
#8.
저녁은
주인 누나가 추천해 준
이 집.
비비기 전에 찍으려 했는데;
들깨 냄새가 너무 좋아 흥분했다..+_+;;
근처 식당서 짜장면도 먹어야 하고,
내일 모슬포항에 가서 먹을 것도 많아졌다.
ㅇㄷ식당에서 보말 칼국수.
ㅎㅅㅂ에서 짬뽕.
ㅎㄱ식당에서 우럭조림.
언제 다 먹지; 일정을 수정해야 하나.
#9.
네 가족이 함께 여행 왔단다.
간단히 맥주를 하며 이런 저런 얘기를 했다.
그리고 귤.을 구워 먹었다.
원래 뜨거울 때 먹어야 제맛.
군고구마+유자
뭔가 색달라.
#10.
이렇게 하루를 마무리한다.
오른발 넷째 발가락 아래 살짝 물집이.
급히 터뜨렸는데. 내일 컨디션이 어떠할지.
내일 10코스는 살짝 기대된다.
제법 괜찮은 풍경이 또 펼쳐질 듯.
차근히 담자.
서두르지 말고, 차근히.
'여행. > [2014] 제주.' 카테고리의 다른 글
140114 여섯_사려니숲길+쇠소깍. (0) | 2014.01.14 |
---|---|
140113 다섯_오설록+강정+공천포. (0) | 2014.01.13 |
140112 넷_올레 10코스. (0) | 2014.01.12 |
140110 둘_올레 16코스. (0) | 2014.01.10 |
140109 하나_애월. (0) | 2014.01.09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