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철장 안에, 우리 안에 갖힌 녀석들과는 달라.
우리는 우리식대로 살고 있거든.
그래서 더욱 반가웠던.
도시의 무법자.
그래, 너! 갈매기 녀석.
남해를 여행할 즈음.
시즌이 아님에도 행차해주신 이 분께 감사를.
밀포드 사운드.
우리 보트 밑에서 떼로 쫓아오는 녀석들.
저기가 그 구멍이야.
숨 좀 돌리고.
일광욕 중이신?
더이상 편할 수 있을까?
이 놈들은 정말 어찌나 많은지.
평생 볼 양은 다 봤다.
경적을 울리면 떼로 도망가는 녀석들.
그 재미에..후훗.
저 큰 눈에서
정말 마구 눈물이 쏟아질 것만 같았어.
전혀 도망갈 생각을 하지 않고,
우리를 신기하게 쳐다보고 있었다.
'저 놈들은 누구지?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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